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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7일 화요일

[CIOBIZ] 백업 재설계 '키워드'는 데이터 중복제거

[원본출처: CIOBIZ]

기업의 데이터는 기업의 귀중한 자산함과 동시에 폭발적으로 데이터는 증가한다. 이중의 도전에 직면한 전산 관리자가 이를 대응하기 위해 백업 시스템의 재설계 시 고려해야 할 기술적 동향에 대한 기사입니다.

서비스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점진적으로 테이프 백업에서 디스크 백업으로 시장이 전환이 되고 있으며, 효율적인 백업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중복 제거 기능을 포함한 디스크 백업 제품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이란 기업의 데이터 내용 중에 중복된 데이터를 제거하고 유니크한 데이터만을 백업함으로써 할당된 백업 공간내에 더 많은 데이터와 긴 데이터 보관 기간을 제공합니다.



[기사 원본 보기]
기업 규모 클수록 중복제거 효과 높아…1만 임직원 기업에선 연간 23만달러 절감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테이프 기반 백업 및 복구 인프라스트럭처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또 이에 맞춰 인력과 업무 프로세스에도 나름의 투자를 단행해왔다.

기업들은 이같이 투자해온 백업 및 복구에 대한 기반을 쉽사리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기존 형태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EMC의 후원으로 IDC가 최근 발간한 ‘디스크 기반 백업 도입 양상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의 테이프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 중복 제거와 같은 최신 백업 기술로 전환 시 백업 및 복구 비용을 대폭 절감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 1만명 규모의 대기업은 무려 연간 23만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했다.

◇테이프에서 디스크 백업으로 빠르게 전환=전 세계 테이프 자동화 시장 규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9%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전망에 따르면, 테이프 자동화 시장의 입지는 계속 줄어들 것이며, 그 요인은 △데이터 감소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 기반 디스크 백업 솔루션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통합 △직접 연결형 테이프 솔루션의 인기 감소 추세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백업 및 복구에 디스크를 사용하면 기존 테이프 방식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대부분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기업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점차 짧아지는 백업 윈도에 부합할 수 있는 보다 빠른 백업 속도다. 따라서 기업은 기존의 물리적 테이프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에 더 많은 비용을 들이거나 아니면 데이터 중복 제거·복제 기술을 활용한 백업 및 복구 보조 디스크 시스템에 투자하는 형태로 양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은 스토리지 설치 공간 요건, 백업 윈도, 복구 시간, 네트워크 대역폭 소모를 최소화해 IT 업무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크게 개선해 준다.

IDC 조사결과에서 응답자의 56%가 이미 소프트웨어 기반 또는 하드웨어 기반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을 원격 지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18%가 12개월 이내에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대부분의 기업이 여전히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테이프 사용을 줄이고 데이터 중복 제거 기능이 있는 최적화된 디스크 기반 백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직원 1000명 이상의 중견기업과 직원 5000명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 60%는 여전히 테이프를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나 백업 시 테이프 사용 의존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견기업 응답자의 16.1%와 대기업 응답자의 12.5%는 더 이상 테이프를 백업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처럼 디스크를 타깃으로 활용하는 백업 소프트웨어의 사용 및 구축 방식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직원 수가 100~999명에 달하는 기업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백업 소프트웨어 및 디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직원 수가 100~999명인 기업의 응답자 중 70% 가까이가 백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디스크에 데이터를 작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직원 수 5000명 이상인 기업의 응답자 중 53%가 백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디스크에 데이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프 대체 대안으로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 부상=디스크 비용이 점차 낮아지면서 테이프를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디스크를 사용해 테이프 드라이브를 에뮬레이트하는 ‘VTL(Virtual Tape Library)’이 등장했다. 오랫동안 기업에서는 일·주·월·연도별로 복제본을 테이프에 백업해왔다. 기간이 긴 것일수록 미디어 교체 빈도가 낮기 때문에 일일 백업 미디어가 가장 먼저 VTL로 교체됐다. 이후 일부 기업에서는 가상 테이프 사용 범위를 주 단위 백업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백업에 필요한 막대한 용량을 감안하면 테이프에서 디스크로 완전히 전환하기에는 여전히 디스크의 비용이 너무 높다.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테이프 교체 시 발생하는 이러한 비용 문제를 해소해 준다. 데이터 중복제거 저장소가 늘어나면 온사이트에 더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따라서 테이프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다. 이는 백업 재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인 더인포프로(TheInfoPro)가 2010년 전반기 기업들의 주요 스토리지 추진 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이 1위로 꼽혔다. 제품 교체와 같이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추진 과제가 2위로 밀려났다. 상위 5개의 추진 과제는 모두 최적화를 목표로 시행되는 것이다. 스토리지 담당자들은 기존 용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스토리지의 추가 구매량을 줄이거나 최소한 구매 시기라도 늦출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상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투자수익률(ROI)을 실현할 수 있고, 그 성능이 검증된 최적화 기술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백업 재설계와 관련한 대부분의 논의 사항은 데이터 중복제거와 관련돼 있다.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스토리지 필요량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해 백업 재설계 과정을 촉진시킨다. 또한 스토리지 담당부서에서는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을 사용해 테이프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가상 서버에 대한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또 복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백업 작업 부담을 줄여 백업 재설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단기간 내 ROI 실현과 검증된 최적화 효과를 감안한다면,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이 스토리지 추진 과제 중 1위로 선정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2011년 5월 26일 목요일

21세기 인재에게 필요한 다섯가지 마인드

페이스북에서 어떤분이 안철수 교수 강연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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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의 21세기 트랜드
1. Hyper-Speed, 상상할 수 없는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세상
2. Anti-authoritarian, 20~30대를 중심으로 한 탈권위주의
3. Convergence & Globalization, 서로다른 분야간의 융합과 세계화

이런 트랜드에서 살아남기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5가지
1. Broadmindedness, 한분야의 깊이있는 지식과 타분야에 대한 포용력, T자형 인재
2. Communication, 21세기 인재의 역량은 지식과 의사소통(주로 경청)의 곱이다, A자형 인재
3. Positive Thinking, 건설적인 후회(과거), Stockdale Paradox(미래)
Stockdale Paradox: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게
4. Continuous Learning, 평생학습
5. Pushing the Limit, 자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깨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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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 맘에 와닿네요.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CIOBIZ] 포스코, 삼성電 등 스마트폰 보안 위해 MDM 도입 확산

삼성전자가 모바일오피스를 구현하면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사내에 들어오면 카메라 동작을 자동으로 중지시킨다는 소식이 있었다. 어떻게 동작하나 궁금했는데... 원격제어 !!!
폰 카메라 렌즈를 막는 스티커도 없어진다. 사전에 등록된 스마트폰(직원용)은 원격제어가 가능하지만 방문자 스마트폰은 어떻게 원격제어를 할까?
모바일 오피스 사업은 또 다른 솔루션을 요구하는군.

[원문출처: CIOBIZ]

2011년 05월 24일 (화) 16:02:26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스마트폰을 보유한 임직원 수가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카메라, 와이파이(Wifi)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업형 모바일 보안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본사와 사업장, 공장 등 사내 모든 임직원에 대한 모바일디바이스관리(MDM)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업은행 등도 스마트폰 보유 임직원들에 대한 보안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MDM 도입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초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현재 4만여 임직원의 스마트폰을 MDM으로 관리하고 있다. 출입구를 통과하는 즉시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에는 카메라를 보안 테이프로 봉함했지만, 이제는 그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자동으로 카메라가 꺼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파이는 제어하지 않았다.

이 솔루션은 삼성SDS에서 개발해 공급했다. 이달 중에는 삼성전기도 이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 사이에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MDM 적용을 확대해 온 포스코는 올초 본사 건물과 각 공장 등 1만5000명 가량의 임직원들에 적용을 완료했다. MDM을 통해 카메라 등이 자동으로 제어되고, 모바일 업무 접근이 제한되도록 했다. 스마트폰 내 앱 실행 통제 및 모니터링과 삭제도 가능하다. 포스코ICT가 직접 개발한 MDM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현재 구체적 모바일 기기 사용 현황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카메라 사용 등은 업무상 필요한 경우도 있는 등 개인별·그룹별로 스마트폰 보안 정책을 달리했다”며 “공장 및 사무실 내에 통제 업무들이 있고, 외부에서 통제해야 할 업무가 있는 만큼 내·외부를 판단하고 보안 정책 하에 모바일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 내에도 MDM 도입이 추진되며, 향후 포스코 관계사 전반으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 기업들에 이어 최근 내부 임직원 보안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 금융기관들도 MDM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증 등 다양한 기능들을 MDM을 통해 할 수 있는 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도입하려면 보안 등 제3의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2011년 5월 3일 화요일

[IDG] 윈도우 씬 PC, 최종버전 임박

[원문] IDG씬 클라이언트를 위한 윈도우 7 간소화 버전 운영체제인 '윈도우 씬 PC'(윈도우TPC)의 RC 버전이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말께 광범위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말 이에 대한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1만 2,000명의 고객과 파트너를 확보했던 바 있다. 이어 이번 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윈도우 씬 PC RC 버전을 공개한 것이다.

회사의 공식 대변인 캐리 알렉시온-티어난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베타 테스터들이 윈도우 씬 PC에 대해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하드웨어들이 제한된 디스크 용량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간소화된 풋프린트'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고객들이 '기록 필터'(write filters)에 대해 호의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는 윈도우 씬 PC를 구동하는 기기 내부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여주는 기능이다.
윈도우TPC는 테스트 기간 동안 무료로 공급되지만 최종 릴리즈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어슈어런스 고객들만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TPC의 구동은 씬 클라이언트, 구형PC, 노트북 등에 탑재되어 시스템 센터를 통해 IT부서의 관리 아래 이뤄진다. 데이터 센터로부터 데스크톱 이미지가 마이크로소프트 리모트FX 기수을 탑재한 씬 클라이언트로 전송되는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도우TPC가 기존 구형 PC를 씬 클라이언트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씬 클라이언트를 구매하는 배용을 절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트로커나 앱로커와 같은 윈도우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엔드포인트의 보안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윈도우TPC를 탑재한 씬 클라이언트 내부에 설치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원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관리 및 보안 도구,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있다. 오피스와 같은 생산성 애플리케이션들은 원격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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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클라이언트 제조사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 같다.
또한 문서 집중화 솔루션 시장 또는 가상 데스탑 가상화 솔루션, PC의 매체 제어 솔루션
시장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데이터넷] 인포트렌드, 중복제거 기능 추가한 NAS 신제품 출시

[원문] 데이터넷

2011년 05월 03일 (화) 11:27:51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전문 기업 인포트렌드는 데이터 중복제거와 데이터 보호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온NAS(EonNAS)'의 새로운 모델 3210와 3220는 중소기업·자회사 지사 사무소 및 기업 부서를 타깃하고 있다.
신제품은 파일 및 블록 단위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며,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고, 씬 프로비저닝을 지원해 스토리지 용량 활용도를 최적화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데이터 보호 기능인 ZFS는 엔드 투 엔드 데이터 무결성을 제공하고, 손상된 데이터를 제거하며, 정전으로 인한 데이터 불일치를 예방한다. 스냅샷과 복제의 상관 관계는 사용자가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데이터 복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며, 여기에 RAID 기술은 한 단계 추가된 보호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확장성을 강화해 기존 이온NAS 시스템에 확장 인클로저만 추가해 최대 72개 드라이브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2011년 4월 27일 수요일

데이터 센터의 비용 절감을 위한 Multi-tier 스토리지 전략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쿨링, 및 필요한 상면에 대한 증설 요구는 중요한 도전이 되었다. 동시에 IT 관리자에서 끊임 없이 증가하는 데이터를 위한 보호 요구, 좀 더 향상된 복구 성능 요청 및 더 길어진 데이터 보관 주기를 요구 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 및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과 같은 신 기술에 의한 다계층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요구된다.

데이터 센터에서 전력, 쿨링, 상면 공간
EPA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향후 5년 후에는 지금의 데이터 센터가 사용하는  전력이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미국내의 전력 소모량의 1.2%를 데이터 센터에서 소모한다.  현대 기업에서 데이터는 사업의 핵심 요소이다. 이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의 증설은 필수적이다. 데이터 센터가 필요한 자원에 대한 심각한 도전에 처해 있다.

디스크 백업 경향의 영항
데이프 미디어 백업보다 향상된 백업 및 복구 성능로 인하여 많은 데이터 센터들이 디스크 백업을 선호한다. 그러나 디스크 백업은 더 많은 전력 및 쿨링을 요구한다.

중복 제거 기술
중복 제거 기술은 중복된 데이터를 제거함으로써 좀 더 적은 디스크를 사용하게 한다. 중복 제거 기술을 적용한 디스크 백업 시스템은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적은 디스크를 사용함으로써 데이터 센터의 전력 및 쿨링, 상면 공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멀티티어 스토리지 구현 고려 사항
다양한 비지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올바른 스토리지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T관리자는 데이터 보관 주기,  전력 및 쿨링, 상면 공간 효율성, 데이터 접속 빈도 등 다양한 요소들은 사전에 검토하여야 한다.


아래는 디스크를 기준으로 테이브 라이브러리, 중복제거 기술을 적요한 디스크 백업 시스템에 대하여 공간, 전력, 쿨링의 절감 정도를 비교한 것이다.



멀티티어 데이터 보호 및 보존을 위한 Quantum의 솔루션들

Quantum사는 D2D2T (Disk-to-Disk-to-Tape)  백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복 제거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디스크 백업 솔루션 (DXi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이프 라이브러리 (Scalar 시리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부가적인 기능으로 데이터 보안 기능은 테이프 라이브러리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전체 백업 시스템에 대한 통합 관리를 위한 툴로서 Quantum Vision 제품을 제공한다.

Quantum사의 디스크 백업 솔루션은 멀티 티어 백업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직접 연결하여 데이터를 소산시킬 수 있다.

또한 데이터의 활용 또는 특징에 따라 에너지 효율,  쿨링, 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자동화된 도구로 StorNext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1년 4월 20일 수요일

인식과 성찰 - 신영복, [한국의 명강의](2009)

작성: 신영복 2011년 4월 20일 수요일 오후 3:58.인식과 성찰

동양 사상은 과거의 사상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사상입니다. 제가 사회인식을 설명하면서 고전 강독을 해 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전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미래에 관한 전망을 하자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근대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은 근대사회를 부단히 성찰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성찰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최고의 인식이라 생각합니다.
인식과 성찰을 이야기함에 있어 제가 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나오는 일화 하나가 이에 맞닿아 있는 것 같아 읊어보겠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뿐인 감옥에서, 소일거리 삼아 가장 빨리 달리는 20대 청년과 가장 느린 50대 노인의 경주가 열렸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실험한 게 아니라 청년은 한 발로, 노년은 두 발로 뛰는 승부였습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결과는 초라한 50대가 팔팔한 20대를 거뜬히 이겼습니다. 우김질 끝에 장난삼아 해 본 경주라 망정이지, 정말 다리가 하나뿐인 불구자의 패배였다면 그 침통함을 형언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 우스운 경주를 보면서 뜻밖에도 한 발 걸음의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나아가 이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삶이 바로 한 발 걸음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옥살이에서 느낀 가장 큰 불편함이 바로 실천의 부재였습니다. 노역은 있되 사회적 실천이 배제된 공간에서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많은 이론을 안들 쓸모가 없었습니다. 지식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자각이 든 후 제가 처음 ‘목발’로 삼은 것은 다른 사람들의 경험, 즉 ‘과거의 실천’이었습니다. 인식이라는 생다리에 과거의 삶을 목발로 삼은 것이죠. 그 목발을 얻기 위해 그들 속에서 부단히 부딪치며 관계를 쌓아갔습니다.

인간관계란 철저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자기 할 말을 다 하게 하는 위치에 앉혀 놓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를 소리없이 사라져가는 엑스트라가 아니라, 죽을 때 죽더라도 할 말은 다 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대해야 한다는 것이죠.

갇힌 공간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저처럼 많은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이런 이해 속에서 관계가 싹트고 그 관계 안에서 우리는 조금씩 변화되어 갑니다. 이렇게 타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 맺음 속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자기발전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본질이나 사고의 틀이 바뀌려면 엄청난 산고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힘겨운 자기 개조는 관계 속에서만 이루어집니다. 관계 없이 자신의 관념으로만 변화를 이루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요.

맨 처음 감옥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과 어울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과의 관계가 자연스러워지는 데 근 5년이 걸렸죠.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한 법임을 뼈저리게 느꼈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에게 큰 스승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경험을 저의 목발로 삼았을 때 처음에는 뒤뚱거리고 넘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목발에 손때가 묻으면서 놀랍게도 목발이 생다리를 닮아 가는 게 아니라 생다리가 목발을 닮아 갔습니다. 투박하고 불편해서 제 발 같지 않았던 목발이 오히려 나중에는 삶의 준거가 되었습니다.

관념과 인식의 세계를 뜻하는 ‘생다리’는 언뜻 보기에는 ‘목발’로 상징되는 투박한 실천의 힘보다 우월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관념의 세계가 깊고 지식이 넓어도, 실천의 힘이 없다면 죽은 지식에 불과합니다.

삶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자신의 삶이 바로 이 한 발 걸음임을 인식하고 타인의 삶과 경험으로 두 발 걸음을 완성하는 것이, 자신을 보다 발전시키고 완성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삶의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있고, 일거리가 있는 곳엔 어디든 실천의 자리가 있습니다.

자기를 가두는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 성 밖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곧 성찰이며 성장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잊지 말고, 늘 처음처럼 열심히 관계를 맺어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

출처:  신영복 외, [한국의 명강의], 마음의숲, 2009, 9~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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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7일 목요일

[휴넷]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 결별을 선언하라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 결별을 선언하라

당신이 늘 보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소소한 것에서부터 삶의 기미를 포착하고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물을 반듯하게 보지 말고 거꾸로 보라.
세상을 걸어 다니면서 보지 말고 물구나무서서 바라보라.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아름답다고 여기던 것과 끊임없이 싸우고,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는 결별을 선언하라.
-안도현 시인(‘변화는 종이 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에서 인용)

2011년 2월 16일 수요일

재미있는 앱[BikemobileGPS]

지난 주에 관악산 등산할 때 사용한 아이폰 앱입니다.

시작시간, 종료시간, 총 경과시간과 최고속도 평균속도까지 나옵니다.
근데 최고속도가 시속 48.18Km. ?????
하산하고 서울대학교 내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Tracking Stop하는 걸 깜박 잊어버려서 입니다.
Gmap에 산행한 등산루트도 표시해 줍니다.
못하는 게 없네요. 등산할때마다 저장해서 등산기록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2011년 1월 24일 월요일

바이오인포메틱스 [Bloter.net]

바이오 산업에도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이다.
막대한 분량의 DNA 분석 자료 등 바이오 산업에서는 대규모의 저장장치 및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한다. 필요로 하는 IT 인프라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에 하나로 바이오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접목하려는 시도에 대한 소식이다.

원본기사: http://www.bloter.net/archives/46954

2011년 1월 5일 수요일

헉~ 이 사진의 비밀은?

이 사진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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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이 나옵니다.
;;;;
;;;;
;;;;
;;;;

헐~~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라고 합니다. 극사실주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럴꺼면 뭐하러 그리지? 그냥 사진을 찍지. 극사실주의는 뭘 지향하고 있는 걸까요?

2011년 1월 4일 화요일

'작심삼일'을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 대공개!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가 되면 여러가지 결심을 하게됩니다. 작심삼일을 해결한다는 말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실천방법으로 작심삼일을 해결하고 신년 결심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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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많이 인용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을 읽고 나신 후에, 정말로 코끼를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아마도 백이면 백 대부분이 코끼리와 관련된 이미지를 머리에 떠올리셨을 겁니다. 그래서 흔히들 “~하지 마!”로 끝나는 부정명령문은 의도하는 것과 반대의 효과가 생긴다고 합니다.

즉 “침을 뱉지 마세요.”라고 써붙은 복도의 바닥을 보면, 침을 뱉은 흔적이 더 많고요, 화장실에 “낙서를 하지 마세요.”라고 붙여 놓으면 그 밑에 더 많은 낙서가 있는 걸 확인할 때가 흔하죠.
우리는 ‘하면 좋은 걸 알지만’ 아니면 ‘해서는 자신에게 해로울 걸 알면서’ 하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술을 줄이거나, 야식을 먹지 않거나, 책을 읽거나 등등. 아무튼 결과는 명명백백하게 좋은 걸 알지만, 그 실천 과정이 그다지 즐겁지 않기에 하지 않는 일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 회사 동료의 왼쪽 팔에 종기 같은 게 생겼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면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커져서 병원을 찾아다고 합니다. 진단 결과가 ‘피부암’이었다고 하죠. 종기는 작았지만 도려 낸 부위가 커서 허벅지 살을 떼어다가 붙이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분이 담배를 좋아하셨는데, 당연히 암수술을 받고 나서 담배를 끊으셨다고 합니다. 의사가 그렇게 권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문제는 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결국 담배를 끊은지 한달만에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옆에서 이분을 지켜 본 친구 말에 따르면, 오히려 수술전보다 담배가 더 늘었다고 하는군요.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면, 이분은 담배를 끊는 건 단순히 건겅상 좋고 나쁨을 떠나서 생명과도 직결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담배를 피우시는 걸 보면, 이분에겐 ‘건강의 당위성’보다도 ‘끽연의 기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오늘이면 올해도 끝입니다. 내일부터 새해의 시작이죠. 이맘 때면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다짐이나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저를 포함한 우리는 굳은 결심으로 세운 한해 계획을 끝까지 실천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새해 계획을 살펴 보겠습니다. 새해 계획에 이런 것들을 포함하죠.
  • 운동하기
  • 다이어트하기
  • 금연
  • 금주
  • 책읽기
이런 실천항목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것을 하는 과정을 즐기기’보다 ‘극기를 통해서 이런 것들을 실천했을 때 얻는 결과’에 주목하게 합니다. 따라서 이런 항목들을 신년계획에 두고 3일 정도 실천했을 때, 적어도 6개월 이상을 투자했을 때 달성할 목표는 사라지고, 3일 동안 실천하면서 느끼는 지루함, 힘듦, 의무감 때문에 실천을 그만두게 합니다.
친구의 동료분 사례처럼, 사람은 ‘당위’보다 ‘재미’나 ‘욕구’에 동기부여가 되는 동물입니다. 우리가 야심차게 세우는 대부분의 신년 계획에는 ‘당위’나 ‘금지’만 있을 뿐, 우리를 그런 목표로 향해 힘차게 달리게 할 ‘재미’ 혹은 ‘즐김’이라는 동력은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는 지속가능한 신년 계획의 요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재미’입니다. 물론 사람이 한 가지 요소로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재미가 빠지더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당위 때문에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표상에 ‘재미’는 사라지고 온통 ‘당위’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공대생에 익숙한 단어로 외삽(extrapolation)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림1을 보시죠. x축 기준으로 a, b사이에서는 y값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상에서 x에 대응하는 y값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c처럼 y값이 없는 곳은 어떻게 할까요?
바로 외삽을 사용합니다. 외삽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구간의 끝점에 있는 기울기를 사용하는 걸 많이 이용하죠. 다시 그림1을 보시죠. 외삽을 사용해서 c의 y값을 예측하려고, b의 기울기를 사용하죠. b의 기울기를 이용해서 c의 y값을 추정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b에서 변화하는 추세대로 c에서도 변화할 것이라고 가정한 셈입니다.
외삽1
그림1. 외삽
앞에서 살펴 봤듯이,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지금 그러하니까’가 ‘미래에도 그럴 거야’하는 외삽을 사용해서 예측을 하면 참 편합니다. 하지만 이런 외삽 방법에는 큰 맹점이 있습니다. 지금 그랬듯이 미래에도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가게 되죠. 바로 그림1의 방법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 그림2처럼 되는 경우 말이죠.
외삽2
그림2. 현실
다시 앞에서 살펴 본 신년계획표를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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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
  • 책읽기
대개 이런 실천항목들에 있는 맹점은, 우리가 외삽을 하면서 범하는 실수와 일맥상통합니다. 오늘도 했기 때문에 내일도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인생은 정말로 다이나믹합니다. 오늘부터 금주 결심을 하고 실천하지만, 막상 내일은 중요한 고객과 약속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날들이 반복되고 나면, 우리가 야심차게 세운 계획은 ‘작심삼일’이 되고 맙니다.
오늘도 그러니 내일도 그럴 것이기에, 전체 계획을 한꺼번에 세우는 걸, 뽀모도로 테크닉에서 ‘시스템적 사고’, ‘전체주의 사고’라고 했습니다. 이런 계획법에 있는 문제는 변화를 포용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입니다. 역동적인 삶속에서, 변화를 포용한다는 것은, 날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서 실천가능한 계획을 세운다는 뜻이죠.
***
자, 그렇다면 정리하는 의미로 우리의 원대한 신년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A4용지를 한장 준비합니다. 그리고 연필이나 볼펜을 들고, 내가 실천해서 ‘재미’있을 만한 것들을 적습니다. 이때 단순하게 ‘운동하기’, ‘만화책 읽기’처럼 추상적으로 적는 게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추상성은 우리가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데 방해만 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책 읽기, 100권’이라고 적지 말고, 평소에 ‘정말로 읽고 싶은 책’, ‘읽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책’의 이름을 100개 적습니다.
이렇게 A4용지에 목록을 만드셨다면, 여러분은 ‘지속가능한 신년계획’을 세우신 겁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오늘은 신년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하루인지 식사 시간이나 업무 시작 전에 5분 정도 고민합니다. 이점이 기존 신년 계획법과 다릅니다. 기존의 계획은 무조건 신년계획을 실천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려 드리는 방법은, “삶의 역동성을 고려하자”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책을 읽었지만, 오늘은 너무나 바쁜 일이 많아서 책을 읽을 수 없다면, 책을 읽겠다는 계획을 잠시 접어 둡니다. 이렇게 하면 계획을 어겼다는 죄의식에서 벗어나서, 삶의 역동성을 받아 들이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역동성을 그냥 삶의 일부로 포함해 버리면 당연히 안 됩니다. :)
이런 식으로 그날 실천하기로 한 일을 모두 끝냈다면, 시간을 조금 할애해서 그날 한일이 만족스러운지, 신년계획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 반성을 합니다. 그리고 신년 계획표를 꺼내서 조정할 항목이 있는지 살펴 보고, 계획표를 다시 갱신합니다. 이런 반복을 일년을 끝낼 때까지 계속하신다면, 아마도 많은 걸 얻으실 겁니다!
제 글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원하시는 목표, 새해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3일 월요일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가능한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부딪쳐 보라.
그러면 분명 스스로를 그토록 옭아맨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상하지 못한 미래의 문이
열릴 것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원문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년 1월 2일 일요일

마음관리 초간단법[공병호]

원문 출처[공병호]

 1. 어느 틈엔가 쓸데없는 생각이 마음속을 가득 채우고 있어도,
그런 사실을 알아차릴 수조차 없다면 생각을 다스리는 일을 시작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기 위해
지금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늘 지켜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 '지금 내 마음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보고 있는 것일까, 듣고 있는 것일까, 냄새를 맡고 있는 것일까,
혹은 그런 것들을 잊은 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라며 항상 마음의 센서를 켜두고 방범요원이 감시를 하는 것처럼 점검해야 한다.

3. 쓸데없는 생각을 깨닫는 힘을 불교에서는 '염력'이라 부른다.
염이란, 알아차리는 능력, 즉 '의식의 센서'이다.
이 센서가 민감하면 민감할수록 아주 작은 변화까지도 알아차릴 수 있다.
변화를 알아차린 뒤에 마음의 작용을 바꾸는 힘을 '정력'이라고 한다.
이 힘은 '집중력'으로, 의식을 조절해 하나의 장소에 모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음이 아주 빠른 속도로 흩어져
여기저기로 달려가는 것을 끌어 보아 한 곳으로 가도록 정해주는 것이다.
이 힘을 키우려면, 보통 때에도 '지금 나는 오감 중 어느 것을 사용하고
있을까?'를 항상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4. 자신의 감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생각의 잡음에 방해받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정보를 확실히 인지해 충족감이 느껴진다.
감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다 보면 해야 할 일에 의식을 모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5. (감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예를 들어, 지금 눈 앞에 어떤 풍경이 '보이고 있다'고 치자.
이 상태에서 무언가 하나(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응시해 본다.
다른 것에 의식을 분산시키지 말고, 그것에만 쭉 시선을 집중한다.
이것이 '보인다'와 '본다'의 차이이다.
능동적으로 한 점을 응시하면, 주위의 사물들은 흐린 배경이 된다.
그리고 뚫어지듯 하나의 사물을 보고 있는 동안,
다른 감각들은 차츰 조용히 가라앉아 버린다.

6. 옛날 사람들은 예부터 비오는 소리나 물 떨어지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능력이 있었다.
지금 그곳에 있는 것에서 감각적으로 멋을 느낄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주위에 격렬한 자극이 넘쳐나고,
그만큼 사람들도 계속 강한 것들을 원하기 때문에,
미세하고 소소한 자극들을 즐길 수 없게 되고 말았다.

7. 하지만 이제 '들린다'를 '듣다'로 바꾸고,
'보인다'를 '본다'로 바꾸도록 오감을 개발하면,
얼핏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것에서도 충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실이 지루하고 사소하게 느껴진다고 뇌를 콕콕 자극하는 오락을
찾아 도피하지 않아도 항상 일상의 섬세한 멋을 느낄 수 있게 된다.

8. 생활 전반을 새로운 눈으로 보며
의식의 센서를 단련시키면, 오감에 입력되는 데이터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짜증이나 불안도 사라진다.
그러면 차츰 성격도 개선되어 특별히 강한 자극이 없어도
지금 여기에 있는 것에서 충만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출처: 코이케 류노스케, (생각버리기 연습), 21세기북스, pp.1-33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